"월마트 재채기하면 중국 경제 감기"

유통업계 세계 1위로 저가의 중국산 의류 등을 대량 수입하고 있는 월마트가 최근 국내 경기 부진을 이유로 중국산 수입물량을 줄이자 중국 경제가 휘청거리고 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월마트는 유가 급등과 국내의 완만한 경제성장, 경영상 실책 등으로 재고가 증가한 가운데, 의류와 실내장식품 재고품만 무려 20억달러에 달한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이에따라 월마트가 최근 미국내 4천여개 매장에서 의류 재고량을 줄이고 대규모 세일에 들어가면서 중국 의류 수출업자들에게 비상이 걸렸다고 이 신문은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