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전체 지분 가운데 95%는 장씨가 소유하고 나머지 5%는 다른 가족이 갖는 형태로 계약했다. 과거 180억~190억원 수준에서 손바뀜된 점을 감안할 때 200억여 원이면 적정 시세라는 게 업계 설명이다.
건물이 위치한 강남구청역 사거리는 인근에 오는 3월 신논현역과 종합운동장역을 잇는 9호선 연장 개통이 예정돼 있어 학동사거리와 함께 빌딩시장의 ‘블루칩’ 지역으로 불린다. 작년부터 강남 일대에서 빌딩 신축과 거래가 가장 활발한 곳이다. 장씨의 강남 빌딩 투자는 처음이 아니다. 2011년 청담동 일대에 85억원에 지하 2층~지상 6층짜리 빌딩을 매입했다. 이번에 새로 사
업계 관계자는 “9호선이 연장 개통 되면 건물 가치가 더 오를 것”이라며 “우량 임차인이 많은데다 기존에 매입한 빌딩과 가까워 건물을 관리하기에도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임영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