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경제연구소가 경기상승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4.3%에서 4.5%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연구소측은 이같은 성장률을 뒷받침하려면 원화가치의 추가상승에 대한 정책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질문1] 김성철 기자 삼성경제연구소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올렸다고요?
[답변1] 예, 삼성경제연구소는 방금 전 기자 브리핑을 갖고,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4.3%에서 4.5%로 상향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조정한 것은 지표상 하반기에 경기상승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는데요,
연구소측은 제조업체의 1분기 영업이익률 개선 추세와 1조3천억원의 재고 감소 그리고 장단기 금리차의 확대를 그 예로 들었습니다.
내수도 뚜렷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연구소측은 하반기에 실질소득의 견고한 증가세와 상용근로자 확대 등에 따라 소비 증가율이 당초 4%에서 4.4%로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에 따라 성장의 패턴 역시 수출과 내수 모두에 바탕이 둔 성장이 예상된다고 연구소측은 밝혔습니다.
[질문2] 원화가치 추가상승에 대한 정책적인 대응을 주문했다고 하는데 어떤 내용입니까?
[답변2] 예, 삼성경제연구소는 제일 중요한 변수로 원화가치의 추가상승 가능성을 지목했습니다.
연구소측은 적정한 원달러 환율이 958원 수준이라며 현재의 930원대에서 추가 하락하면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수출기업들이 원화가치 상승에 따른 손실을 자체적으로 흡수하는 게 어려워졌기 때문에 원화가치의 추가상승은 바로 수출둔화와 기업의 채산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에 따라 삼성경제연구소는 원화가치가 한국경제의 실력에 비
연구소측은 이를 위해 은행이 채무자에 대한 외환매매 한도를 재점검하거나 급격한 자본유출 가능성에 대한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김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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