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이 올해 음료 부문의 수익성을 회복할 것이란 금융투자회사의 전망이 나왔다.
송지호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21일 "업계 판촉 경쟁으로 소모적인 비용이 컸지만 올해부터 수익성 위주 사업을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롯데칠성은 지난 2010년 이후 7~8%의 안정적인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음료 부문 경쟁 심화 및 맥주 사업 진출에 따른 판관비 상승으로 영업이익률이 하락할 전망이다.
수익성 회복 여부에 따라 제품 가격 인상 효과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지난 1월 칠성사이다, 펩시콜라 등 주요 품목의 가격을 올린 바 있다. 경쟁사와의 판촉 경쟁이 지속될 경우, 가격 상승 효과가 상
송 연구원은 다만 "회사 주가는 시장 우려에 급락한 상황”이라며 "영업이익률을 회복하면 올해는 양호한 주가 흐름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트레이드증권은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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