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전세보증금의 30%, 최대 4500만원까지 최장 6년간 무이자로 지원하는 '장기안심주택' 780호를 공급한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22일 SH공사 홈페이지에 지원 대상자 모집 공고를 내고, 26일부터 30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장기안심주택은 높은 전세 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무주택 서민들의 주거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2012년 도입됐으며, 매년 1~2회 지원을 해오고 있다.
출산 장려 등을 위해 전체 공급량 중 30%를 우선공급대상으로 정하고 이중 신혼부부에게 20%, 태아를 포함한 미성년자가 3인 이상인 다자녀가구에게는 10%를 공급한다. 2년 후 재계약시기가 도래하면 보증금의 최대 10% 범위에서 초과하는 임대료 상승분 30%를 서울시가 부담한다.
장기안심주택 지원 대상은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액의 70% 이하(4인 가구 기준 357만원 )인 가구 중 모집공고일 기준으로 서울에 거주하고 세대주와 세대원 전원이 모두 무주택이어야 하며, 부동산은 1억2천6백만원 이하, 자동차는 현재가치 2489만원 이하를 소유하고 있어야 한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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