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급 신도시가 오늘 오후 1시에 발표됩니다.
분당급 신도시 예정지는 동탄신도시 동쪽 지역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진성 기자
(보도국입니다.)
1. 분당급 신도시 후보지가 오늘 발표되나요?
[기자]
예 분당급 신도시가 오늘 오후 1시에 발표됩니다.
정부는 6월 말이라던 당초 일정을 앞당겨 오늘 분당급 신도시 예정지를 공식 발표하기로 방침을 세운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오늘 오전 세종로 중앙청사에서 '분당급 신도시' 발표와 관련한 현안조정회의를 열고 오후 1시에 발표하기로 결론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회의에서는 분당급 신도시 후보지로 동탄 신도시의 동쪽만 집중적으로 거론된 것으로 알려져, 이곳이 분당급 신도시로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보입니다.
건설교통부는 당초 '분당급 신도시'를 6월 말께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신도시 발표를 앞두고 시장이 혼란양상을 보이자 서둘러 발표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도시 후보지로 유력한 동탄신도시 동쪽은 경부고속도로를 사이에 두고 동탄신도시와 접해 있는 지역으로 화성시가 제출해 현재 중앙도시계획위원회가 심의중인 '2025 화성 도시기본계획'에 시가화예정용지로 지정돼 있습니다.
오늘 신도시 발표에는 윤증현 금감위원장, 전군표 국세청장도 참석해 투기방지대책과 금융대책도 아울러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발표된 신도시는 600만 평 이상에 10만~12만 가구가 공급될 전망입니다.
오늘 신도시 예정지가 발표되면 지구지정과 개발계획 승인, 실시계획 승인, 택지공급 승인 수순을 밟아야 하며, 분당급 신도시 예정지는 2010년께 아파트 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김문수 경기지사도 오늘 오후 1시에 분당급 신도시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입니다.
경기도는 동탄신도시 외에도 1-2개의 명품 신도시 개발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