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간 게임업계의 주요 소식들을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온라인 게임 제작사인 엔씨소프트가 명의도용 손해배상 재판에서 배상 책임이 없다는 판결을 받았습니다.
또 여름방학을 앞두고 대작 게임들이 출시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이권열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온라인 게임 '리니지'가 명의 도용을 방조했다는 책임에서 벗어났습니다.
법원은 명의 도용 피해자들이 제작사 엔씨소프트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제작사의 손을 들었습니다.
재판부는 회사측이 명의를 도용한 사람들과 관련이 없어 배상 책임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피해자들은 자신들 몰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로 계정이 개설돼 명의가 도용됐다며 85억원의 손해 배상을 청구했습니다.
엔씨소프트는 이번 판결이 당연하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 김주영 / 엔씨소프트 홍보담당
-"법원에서 엔씨소프트가 명의 도용을 방지하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는 점을 인정해준 것으로 판단되고, 그런 점에서 이번 결정을 환영합니다."
이번 주에는 여름방학 특수를 노린 대작들이 대거 선보였습니다.
블리자드의 기술진들이 만든 헬게이트가 7월 출시를 앞두고 일반인들에게 공개됐습니다
국내 유통과 판매는 한빛소프트가 맡게 됩니다.
가입자가 500만명에 달했던 라그나로크의 후속작이 시범 서비스에 들어갔습니다.
제작사인 그라비티는 올 여름 정식 서비스를 시작해 전작의 인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mbn 뉴스 이권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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