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추가협상이 임박한 가운데 미국이 재협상 대상을 확정했습니다.
이르면 다음주부터 재협상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이성식 기자입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 FTA 추가협상이 임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종훈 한미 FTA 협상 한국 측 수석대표는 한 방송프로그램에서 미국의 재협상 요구 시점이 이번 주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스티브 노튼 미국 무역대표부 대변인도 미 신통상정책 합의내용을 법조문화하는 작업이 막바지 단계라며 미국 측의 협상 요구가 임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무역대표부, USTR은 홈페이지를 통해 FTA 재협상 지침을 공개했습니다.
지침에 따르면 미국은 재협상 대상을 애초 언급됐던 노동과 환경뿐 아니라 정부조달, 투자, 항만안전, 지적재산권 6개 분야로 확정했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자동차 등 상품 분야는 협정문 수정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추가협상이 이뤄지면 정부는 미국에 의약품과 지적재산권,
보건의료단체연합에서 주최한 토론회에서 전문가들은 한미 FTA가 강력하게 의료분야 지적재산권을 보장하고 있어 의료비 부담 증가가 불가피하다고 전망했습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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