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독산동 롯데캐슬 골드파크 조감도. [사진 제공 = 롯데건설] |
주상복합은 한때 고급 아파트로 등극했지만 금융위기 이후 개발 붐이 꺾이면서 한동안 공급이 뜸했다. 하지만 2013년부터 규모를 키운 ‘복합단지(MXD·Mixed Use Development)’로 부활해 기지개를 켜기 시작한 셈이다. 복합단지란 두 가지 이상 건물 용도가 결합돼 주거를 비롯한 비즈니스·쇼핑·문화·오락 등 활동이 한 곳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이뤄진 단지다.
작년 금천 ‘롯데캐슬 골드파크’는 1차가 최고 5.39대1, 2차가 최고 25.8대1(오피스텔)에 달하는 청약경쟁률을 기록했고 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광교’ 역시 평균 청약률 20대1을 기록한 후 계약 나흘 만에 모두 마감됐다.
28일 부동산 정보업체 등 관련 업계에 따르면 3월 롯데건설이 서울 금천 독산동 ‘롯데캐슬 골드파크 3차’를 분양한다. 1·2차에 이은 완결판 단지로 지하 5층~지상 47층 6개동에 전용면적 59·84㎡ 1236가구 규모다. 독산 롯데캐슬 골드파크는 연면적 약 70만㎡에 이르는 대규모 복합단지 개발사업으로 주거시설 4300여 가구와 단지 내에 호텔·롯데마트·초등학교·금천경찰서가 들어서는 데다 5만3433㎡ 규모로 공원이 만들어진다.
우미건설도 같은 달 동탄2신도시 C-12블록에서 ‘동탄 린스트라우스 1차’ 복합단지를 선보인다. 4월 중흥건설이 광교신도시 C2블록에서 아파트 2300가구, 오피스텔 240실이 들어서는 최고 49층 규모 복합단지 ‘광교 중흥S-클래스’를 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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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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