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신도시 추가발표에 대한 기대감 때문인지, 분양 현장은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구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일산신도시와 인접한 고양 탄현지구에 들어서는 아파트 견본주택입니다.
1순위 청약이 진행되는 가운데, 선택을 앞두고 마지막 마음의 결정을 하기 위해 찾는 발길이 많습니다.
이들을 포함해 지난달 30일 견본주택 문을 연 이후 찾은 사람은 줄잡아 2만5천여명.
방문객 가운데서는 청약가점제가 도입되기 전에 집마련을 하려는 유주택자들이 많았습니다.
인터뷰 : 신은주 / 모델하우스 방문객
-"33평형을 보고 있다. 마감재, 평면 등이 마음에 든다. 청약가점제 이전에 통장을 써보려고 한다."
방문객들의 관심은 2009년 개통 예정인 경의선 복선전철, 또 아파트 단지와 가까운 일산 구산동이 추가 신도시로 지정되지 않을까 하는 것입니다.
인터뷰 : 김순형 / 분양업체 소장
-"일산신도시와 파주신도시 중간에 위치해 있고 경기도가 추진하는 명품신도시에 대한 기대 때문에 많은 관심을 받았다."
동탄신도시 발표 이후 경기도에서 언급한 '지속적인 신도시 건설'.
수도권 분양현장은 혹시나 하는 '신도시 혜택'에 기대를 거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mbn뉴스 구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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