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급락에도 불구하고 우리증시는 급등세를 나타내면서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중국증시가 급락하자 하락세로 돌아서기도 했지만 외국인과 개인이 매수에 나서면서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습니다.
오늘(4일)의 마감 시황, 황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우리 증시가 중국증시 급락에 대해 강한 내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 증시는 8% 넘게 하락하며 3,700선 밑으로 내려갔지만 우리증시는 20 포인트 이상 올랐습니다.
중국증시 급락 영향으로 한때 하락세로 돌아서기도 했지만 외국인과 개인이 사자에 나서면서 반등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21포인트 상승한 1737로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외국인이 지난주말에 이어 2천억원 가까이 순매수했고, 이틀 연속 팔자에 나선 개인은 사흘만에 600억원 순매수했습니다.
외국인은 특히 그동안 부진했던 IT업종과 은행업종을 집중 매수했습니다.
덕분에 은행 보험, 운수장비 업종이 3% 이상 상승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오랜만에 3% 넘게 상승했고, 현대중공업은 5% 넘게 오르며 강세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지난주 말보다 2.88포인트 오른 745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서울반도체가 8% 이상 올랐고, 조선업 호황속에 태웅이 단숨에 시가총액 7위에 진입했습니다.
mbn뉴스 황승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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