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소모 비용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데다 그에 따른 기업의 부담도 날로 커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정부의 관련 정책 도입도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건축물 에너지성능개선 방안'을 확정했다.
2016년부터 연면적 3000㎡를 넘는 건축물의 경우 가전제품처럼 에너지효율등급을 매겨 누구나 쉽게 성능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또한 2017년부터 냉·난방 에너지를 2009년에 비해 90% 절감하는 주택 설계를 사실상 의무화한다. 이 기준을 통과하지 못하면 건축허가를 받지 못하게 되는 정책이다.
특히나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공용부분이 많아 관리비 부담이 커질 수 있다. 하지만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지식산업센터는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이에 건설사들은 입주 기업들의 편의를 향상시키기 위해 관리비는 낮추고 에너지 효율은 높여주는 첨단시스템이 적용된 지식산업센터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그 중 가장 눈길을 끌고 있는 지식산업센터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송파 문정 미래형 업무용지 3-1블록에 분양중인 ‘문정역 테라타워’다.
각종 첨단 스마트시스템을 구축해 관리비절감뿐만 아니라 효율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태양광 발전 전기를 공용 조명 등에 사용하는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한 빗물을 재활용하여 조경용수로 사용하고 일반배수를 정화하여 공용부 화장실 세정용수 등으로 재활용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관리비를 절감한다.
단지 내에는 팬코일시스템이 마련되므로 개별 냉난방기기를 설치할 필요가 없다. 또 실내 온도를 유지하면서 신선한 외부공기를 실내로 공급해주는 전열교환시스템을 설치해 쾌적성을 높였다.
동 별로 10대의 엘리베이터를 통해 기동성 있는 상하층 이동을 가능케 했다. 약 17만㎡, 지하 5층~지상 16층 2개 동 규모다. 문정미래형업무지구 내 지식산업센터 중에서도 가장 큰 규모다.
송파 문정 미래형 업무용지 1-1블록에 분양중인 ‘송파 테라타워2’는 태양광 발전 전기를 공용 조명 등에 사용하는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한 빗물을 재활용하여 조경용수로 사용하고 일반배수를 정화하여 공용부 화장실 세정용수 등으로 재활용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관리비를 절감한다. 단지 내에는 팬코일시스템이 마련되므로 개별 냉난방기기를 설치할 필요가 없다.
또 실내 온도를 유지하면서 신선한 외부공기를 실내로 공급해주는 전열교환시스템을 설치해 쾌적성을 높였다. 동 별로 11대의 엘리베이터를 통해 기동성 있게 상하층 이동을 가능케 했다. 단지 앞에는 약 6000㎡의 연결녹지가 조성되며 문화와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문정로데오거리가 위치해 있어 쾌적한 근무환경을 갖추고 있다.
서울 금천구 독산동 291-1번지 일대 코카콜라 부지에 분양중인 ‘독산동 현대지식산업센터’는 연면적 17만 5264㎡, 지하4층~지상26층, 2개동 규모다.
[매경닷컴 부동산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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