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관련 이벤트가 많이 열리고 있습니다.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한 '노타이' 패션쇼가 펼쳐지는가 하면, 오염된 수질을 개선한 울산 태화강에서는 수영대회가 열렸습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현직 국회의원과 정부 부처 장관들이 노타이 차림으로 대중 앞에 섰습니다.
넥타이와 재킷을 벗은 가벼운 옷차림이 보는 사람도 시원하게 합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패션쇼는 에너지 절감과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를 동시에 거두자는 취지로 마련된 행사.
전문 모델들의 능숙한 워킹으로 시작한 패션쇼는 이치범 환경부 장관과 고진화 한나라당 의원 등이 모델로 나서며 분위기가 고조됐습니다.
울산시 태화강에서는 수영대회가 열렸습니다.
지난해보다 배 이상 늘어난 남녀 2천여명이 전국 각지에서 참여해 성황을 이뤘습니다.
인터뷰 : 수영대회 참가자
-"작년보다 훨씬 좋았구요, 물도 참 깨끗해 졌습니다."
한 때 오염된 강의 대명사로 불리던 태화강은 수질 개선과 울산의 생태환경 도시 이미지에 어울리는 강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국내 대표적인 1세대 보석 디
패션쇼에서는 세계적인 보석 트렌드에 맞춰 기능성과 실용성을 중시한 작품 100여 점이 선보였습니다.
또 의상 패션쇼와 재즈 공연이 어우러져 예술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mbn뉴스 윤석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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