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3일 미래에셋제2호스팩과 합병으로 신주가 상장된 콜마비앤에이치에 대해 건강기능식품을 앞세워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양지혜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새로운 기능성을 찾는 다양한 계층의 소비자 욕구가 반영되면서 2008년~2013년 연평균 +12.9%의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밝혔다.
고령화 사회 진입과 함께 건강에 대한 의식수준이 높아지면서 전세계적으로 건강기능식품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것. 특히 최근에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독과점적 핵심 원료를 바탕으로 강력한 브랜드 구축에 성공한 업체들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양 애널리스트는 "건강기능식품은 일반 식품과 같은 보편화된 기능성 식품으로 안정성을 갖춘 동시에 쉽게 섭취할 수 있다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며 "건강기능식품은 의약품과 같은 효능을 발휘하면서도 의약품 대비 까다로운 임상 절차를 거치지 않아 제품화가 용이하고, 의사의 처방 없이도 다양한 채널로 판매할 수 있다는 점에도 강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증권사에 따르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는 여전히 홍삼이 전체 시장의 39.6%의 비중을 차지하면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 프로바이오틱스(유산균), 개별인정형(백수오, 당귀혼합추출물) 등의 생산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는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독과점적 핵심 원료를 바탕으로 강력한 브랜드 구축에 성공한 업체들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대표적인 회사로는 내츄럴엔도텍, 쎌바이오텍, 콜마비앤에이치를 들었다.
KB투자증권은 콜마비앤에이치가 당귀혼합추출물을 주 원료로 하는 개별인정형 최초 면역증진 건강기능식품인 ‘헤모힘’의 급성장과 함께 관계사 한국콜마를 통한 우수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대의 화장품 판매 확대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양 애널리스트는 "강력한 실적 모멘텀 및 건강기능식품,
[매경닷컴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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