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의 유력 대선 후보인 오바마 의원이 힐러리 의원과의 지지도 조사에서 오차범위까지 따라 붙었습니다.
김종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오바마 상원의원이 흑인 대통령으로서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부각시켰습니다.
2008년 미국 대선 민주당 후보 경쟁에서 두각을 보이는 버락 오바마 의원이 선두인 힐러리 의원을 바짝 따라붙었습니다.
USA투데이가 여론조사기관 갤럽과 공동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지지도는 힐러리 의원이 37%, 오바마는 36%를 기록했습니다.
두 후보간 지지도 차이가 오차범위 내인 1%P까지 좁혀진 것입니다.
특히 고어 전 부통령이 출마할 경우엔 오바마는 30%로 1위를 차지하며 힐러리 의원을 눌렀습니다.
오바마 의원은 지난 4월말에 이어 두번째로 힐러리 의원을 따돌리면서 대선 후보로서의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공화당 후보의 지지도는 줄리아니 32%, 맥케인 19%, 롬니 12%로 순위에 변동이 없었습니다.
한편 공화당 대선후보들은 민주당에 이어 뉴햄프셔주에서 TV 토론회를 열었습
지지율 선두를 달리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을 비롯해 매케인 상원의원,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 등 대선 후보 10명이 나와 각축을 벌였습니다.
공화당 후보들은 부시 대통령의 이라크전쟁 관리능력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mbn 뉴스 김종윤 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