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세종특별자치시는 3단계 중앙행정기관 이전을 끝내 36개 중앙부처 1만3002명, 14개 국책연구기관 3192명이 근무하게 된다. 중앙공무원 및 연구기관 종사자 만 1만6000여명이 근무하고 작년 말 내외국인 인구통계 15만8844명으로 계속 오름세에 있는 행정복합도시로 자리 잡고 있다.
세종시는 충청권의 중심부에 위치하며 동은 충청북도 청주시, 서는 충청남도 공주시, 남은 대전광역시, 북은 충청남도 천안시와 경계를 이루고 있다.
특히 올해 세종시에 아파트는 1만9224세대가 공급되고 2017년까지 6만3447세대가 공급된다. 행복청은 아파트 과잉 공급이 우려되지만, 다른 신도시에 비해 지금까지의 아파트 입주율이 높아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분기별로는 1/4분기 5253세대, 2/4분기 6177세대, 3/4분기 2742세대, 4/4분기 5052세대가 입주했다.
상업시설비율도 세종시는 2%로 타 지역 분당 8.5%, 일산 8.0%, 김포 3.6%, 판교 3.0%, 마곡지구 2.2%에 비해 가장 낮다. 그중 세종시청, 교육청, 법원, 경찰서, 세무서 등이 들어오는 도시행정타운인 3-2생활권은 생활권 중에서도 상업용지비율이 가장 낮은 1.4%로 희소성과 경쟁력이 높다.
다만 임차이익이 최소 은행의 정기예금금리보다는 높아야 하며 그중에도 물가상승률보다 수익을 낼 수 있는 상가에 투자해야 된다. 현재는 시세차익을 낼 수 있는 부동산 찾기는 옛말이라 할 정도로 점점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에 투자에 있어 옥석을 잘 가려야 한다.
상가는 수익형부동산 중 투자금액이 높은 상품이다 보니 요즘 저금리로 대출 받는 것이 수익률을 높이는 방법이지만 공실이 발생할 경우 수익률이 하락할 수 있다. 공실의 위험이 없는 곳을 선별해 50% 이하로 대출을 받아 투자하는 것이 안전하다.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권강수 이사는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는 현 상황에 새로운 투자처를 찾는 투자자들이 수익률을 쫓다가 리스크에 대비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며 “상가는 호재가 많은 지역이라 하더라도 건물 입지와 동선에 따라서도 미래가치가 결정되므로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권강수 이사는 “상가의 경우 수익률이 비교적 높지만 공실이 생길 경우 재산세, 관리비, 은행대출금 등을 내는 위험요소가 있다”며 “우선적으로 공실이 생기지 않게 임차인이 선호할만한 중심상업지역인 시청 앞이나 버스정류장 앞, 대로변에 인접 등 접근성이 좋은 입지를 선택해야 한다”고 전했다.
비에스산업개발(주)가 시행하고 파크종합건설(주)가 시공하는 근린생활시설 ‘스타힐타워 Ⅰ·Ⅱ’는 세종특별자치시 3-2생활권 C2-3 BL, C2-4 BL에 분양한다. 지하3층~지상8층, 연면적 29,261.2076㎡, 1~4층 133개 점포, 5~8층 도시형생활주택 총 266실로 구성됐다. 세종시청, 법원, 검찰청, 교육청, 세무서 등이 근거리에 있다. 2016년 3월 준공예정.
(주)신우/미래뷰개발(주)가 시행하고 파인건설이 시공하는 유로피안 스트리트 몰 ‘에비뉴힐’이 세종시 1-5생활권 C53, C54 BL에 분양한다. 지하4층~지상6층, 연면적 66,442.29㎡ 점포 292개로 구성됐다. 정부청사 프리미엄에 세종호수공원, 국립도서관, 대통령기록관, 국립수목원과 접근성이 좋다. 2016년 9월 준공예정이다.
주)에스비가 시행하고 (유)대창건설이 시공하는 근린생활시설 ‘에스빌딩’은 세종시 2-4생활권 CB-7-1 BL에 공급 예정한다. 지하4층~지상8층, 연면적 16,692.78㎡, 60여개 점포로 구성됐다. 백화점 예정부지와 BRT정류장 앞에 위치한 상가이다. 2015년 9월 준공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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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이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