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셀 위에 대한 불만이 터저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주 열린 미 LPGA 투어 대회에서 1라운드 도중 기권한 것이 화근이 되고 있는데요, 애니카 소렌스탐이 직접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주장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골프의 여왕 애니카 소렌스탐이 미셸 위를 비난했습니다.
소렌스탐은 미 메릴랜드에서 열린 맥도널드 챔피언십 프로암 대회 직후 기자 회견에서 미셸 위가 LPGA 투어 긴 트리뷰트 도중 기권한 것은 책임감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기권의 이유는 손목 부상이었지만 미셸 위가 곧바로 맥도널드 챔피언십을 위한 연습 라운드를 가진 데 대해 도덕성마저 의심했습니다.
인터뷰 : 애니카 소렌스탐 / 여성 프로골퍼
- "그런 식으로 기권하는 것은 주최 측이나 초청해 준 스폰서에 대해 존경심과 책임감을 잃은 행위이다."
소렌스탐은 자신이 부상을 당했을 때는 몇 주 동안 골프 클럽을 잡지도 못한다며 부상으로 기권하고 곧바로 연습에 들어간다는 것은 웃기는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궁지에 몰린 미셸 위는 자신의 기권이 정당했다며 항변했습니다.
인터뷰 : 미셸 위 / 여성 프로골퍼
- "기권 이유는 분명 왼쪽 손목 통증 때문이었다. 사실 더 일찍 기권했어야 했다."
미셸 위는 앞서 긴 트리뷰트 첫 라운드에서 16번 홀까지 14오버파를 친 뒤 기권해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이를 두고 주위에서는 18번홀까지 88타 이상을 친 L
이에대해 골프계에서는 그동안 미셀 위가 특별 대우를 받는 것에 대해 선수들의 불만이 폭발하기 시작한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mbn뉴스 주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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