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3.3㎡ 당 평균 분양가격은 860만 5000원으로 전월(858만 4000원) 대비 0.2% 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대한주택보증의 2015년 1월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권역별로는 수도권(1.0%)과 지방(0.4%)의 분양가격이 전월대비 상승한 반면, 6대광역시(-0.6%)는 소폭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 [자료 대한주택보증] |
1월 경남에서는 창원시에, 서울에서는 강서구에 각각 신규아파트가 분양됐으며 이들 지역에서 분양된 신규아파트의 분양가격이 각 지역의 기존 평균 분양가격보다 높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대구에서는 남구와 북구, 수성구에 민간아파트 총 1030세대가 신규로 분양됐으며 세 지역 모두 1월 분양된 아파트 가격이 각 지역의 기존 평균 분양가격을 웃돌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1월 울산 지역의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은 지난달에 비해 크게 하락(-4.11%)했다.
울주군에 신규로 분양된 민간아파트가 기존 평균 분양가격을 크게 밑도는 수준으로 분양된 것이 1월 울산광역시의 평균 분양가격 하락을 견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1월 전국에 신규로 분양된 민간아파트는 총 1만741세대로 전월(1만1778세대)대비 1037세대 감소, 전년동월
수도권과 5대광역시의 신규 분양세대수가 전년동월 대비 각각 143%, 262% 가량 증가했으며, 지방 도 지역에서는 2014년 1월 분양물량(581세대)의 약 9배에 달하는 5220세대의 신규아파트가 분양되는 등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전국적으로 비교적 활발한 공급이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