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통위 기준금리' '미국 금리인상' '한국은행 금리인하'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2.0%로 동결했다는 소식에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1101.8원을 기록해 전날 종가보다 0.6원 떨어졌다.
원·달러 환율은 한은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약간 하락했지만 동결 결정이 발표되자 하락 폭이 커졌다. 특히 이주열 한은 총재가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해 소극적인 입장을 보이자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097.8원까지 떨어졌다.
금리 동결이 만장일치로 통과됐다는 점도 환율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원·달러 환율은 엔·달러 환율 상승 흐름에 영향을 받아 다시 1100원대로 올라섰다.
이날 이 총재는 기자간담회서 "거시경제의 상·하방 위험이 어떻게 변해가는지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으며 가계부채의 높은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는 것도 금리 동결의 배경”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통화정책 기조가) 실물 경기를 제약하는 수준은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한국은행 기준금리 동결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한국은행 기준금리 동결, 다시 1100원 회복했군” "한국은행 기준금리 동결, 가계부채 증가가 동결 배경이네” "한국은행 기준금리 동결, 이 총재 금리인하에 대해 소극적인 입장이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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