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연초부터 17일까지 코스피에서 주가가 많이 오른 종목을 분석한 결과 1~22위를 모두 소형주(시가총액 300위 미만)가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 코스닥지수가 6년 만에 600을 돌파하는 등 상승세를 타면서 유가증권시장까지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코스피에서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한창이었다. 작년 마지막 거래일에 1215원이던 주가가 17일 3575원까지 무려 194.2%나 뛰었다. 재작년 21억원이던 영업이익이 작년 19억원으로 소폭 감소했으나 시장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테마주’로 분류된 영향이 컸다. 2위는 화장품 한류 덕을 본 한국화장품제조(152.9%)가 차지했다. 산업용지 전문 제조업체 KGP(110.08%), 수출용 포장재 제조업체 고려포리머(105.23%), 반도체 및 태양광 생산설비 제조업체 신성에프에이(96.89%)가 3~5위를 차지했다. 소형주가 이처럼 상승세를 타는 사이 대형주(시가총액 1~100위)는 영 힘을 쓰
[손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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