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이 지난해 4분기 대폭 개선된 실적을 나타낸 원익IPS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와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유지했다.
최도연 연구원은 24일 "원익IPS는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 2022억원, 영업이익 361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각각 65.3%와 105.7% 증가했다”며 "삼성전자 D램17 라인과 OLED A3 라인 투자가 집행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근 주가가 부진했던 이유는 향후 실적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해 2,3분기 실적 부진 이후 4분기는 물론 내년 실적에 대한 신뢰가 부족했고, 작년 주가가 상대적으로 견조했다는 이유로 연초 중소형주 랠리에서 수급적으로 소외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그러나 4분기 실적 호조로 단기 실적 우려가 해소됐고, 하반기에 대한 우려가 주가가 과도하게
이어 "DRAM 발주주기가 짧아지고 3D 낸드 투자가 아직 초입에 불과해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원익IPS의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1.0% 증가한 1204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이용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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