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기관 투자자의 매도에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장중 1980선 초반까지 후퇴했던 지수는 다시 1990선을 회복했다.
27일 오후 1시42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74포인트(0.09%) 내린 1991.34를 기록하고 있다.
오전 장중 1982.50까지 하락하며 1980선까지 위협을 받았지만 다시 1990선까지 오르는 등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개인 투자자와 외국인 투자자가 각각 1220억원, 56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기관 투자자는 177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 음식료, 종이·목재, 의료정밀, 증권 등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철강·금속, 운수장비, 전기가스 등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2월 들어 크게 하락한 NAVER(네이버)가 강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NAVER는 전날보다 3만6000원(5.75%) 오른 66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좋은 실적을 달성한 영향으로 장중 9% 넘게 급등했던 씨에스윈드는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하고 2%대 상승률에 머물러 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7.37포인트(1.19%) 오른 624.45를 기록 중이
기관 투자자와 외국인 투자자가 각각 316억원, 25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 투자자는 53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무상증자 추진설에 대해 조회공시를 요구받은 마크로젠이 급등세다. 마크로젠은 전날보다 3300원(6.31%) 오른 5만5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경닷컴 전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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