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값이 이미 주간 기준으로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는데요.
석유협회는 이번달 월평균 휘발유값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함영구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질문)
월평균 휘발유값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구요?
기자)
아시다시피, 휘발유 소비자 가격은 지난 1월 천400원대에 시작지만 지난 4월, 천5백원대로 진입했습니다.
지난 5월에는 천537원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이번달에는 월평균 휘발유값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특히 이번달에도 기름값 상승 요인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 이같은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먼저, 우리나라가 주로 정제용 원유로 사용하는 두바이유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 최근 미국과 중동의 정제시설 가동 차질에 따라 석유제품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국제 석유제품 가격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석유협회는 이달 들어서도 적지않은 폭의 가격상승이 있을 것이라며, 이번달에 월평균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월 평균 휘발유 값의 최고치는 지난 8월에 기록
경유값은 천298원이었습니다.
이와함께 석유협회는 기름값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소비 위축 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이번달 소비량은 지난해 보다 줄어들거나 미미한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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