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5개월여 만에 장중 2000선을 돌파했다.
3일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4.14포인트(0.21%) 오른 2000.95를 기록 중이다. 개장가는 5.69포인트 오른 2002.50포인트.
코스피 지수가 2000선을 넘은 것은 지난해 9월30일 종가 2020.09포인트 이후 5개월여 만이다.
지난밤 미국 나스닥 지수가 15년 만에 5000선을 돌파하는 등 뉴욕 3대 지수가 모두 최고치를 경신한데 따른 기대심리가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개인은 163억원, 외국인은 145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은 317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 SK텔레콤, 삼성에스디에스, 아모레퍼시픽이 하락하고 있으나 삼성전자, 현대차,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POSCO, NAVER, 신한지주, 삼성생명이 강세다.
코스닥 지수는 4.18포인트(0.67%
외국인이 74억원 순매도 중이나 개인과 기관은 각각 78억원과 2억원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다음카카오, 셀트리온, 메디톡스, 컴투스, 이오테크닉스, 서울반도체, 내츄럴엔도텍 등 대부분의 종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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