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홀딩스가 사우디아라비아에 수액 플랜트를 수출한다는 소식에 강세다.
4일 오전 11시 17분 현재 JW홀딩스는 전일 대비 155원(5.93%) 오른 2770원을 기록해 이날까지 사흘 연속 상승하고 있다.
JW홀딩스는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제약기업인 제약기업인 SPC(Sudair Pharmaceutical Company)와 1억5000만달러 규모의 '턴키방식 수액제 공장 건설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JW홀딩스는 SPC에 수액 플랜트의 디자인과 설계, 공장 건설을 비롯한 수액제 생산에 필요한 기술 이전과 현지 인력교육을 제공한다.
SPC는 플랜트 건설과 수액 제조기술 이전의 대가로 JW홀딩스에 1억5000만달러를 분할 지급하게 된다. 해당 공장에서 수액제 생산이 시작될 경우 향후 10년 동안 매출에 따른 경상기술료(로열티)도 추가로 지급한다.
수액 플랜트를 건설하는 동안 사우디아라비아 현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수액제는 JW중외그룹에서 생산해 공급하기로 합의했다. 구체적인 수량과 종류는 향후 60일 이내에 공급계약
JW홀딩스 관계자는 "국내 제약사가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받아 중동 지역에 수액플랜트를 수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번 협력은 순수한 국내 기술로 수액제 생산을 위한 플랜트를 개발해 해외에 건설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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