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제본업체인 양지사가 단기과열 양상을 이어가고 있다.
6일 오전 9시40분 현재 양지사는 전일 대비 가격제한폭(14.93%)까지 오른 1만1550원을 기록중이다. 지난 4일 거래소의 단기과열 투자위험 종목 지정에 따라 전날 매매거래가 정지됐지만 급등세는 지속되고 있다.
양지사의 원인 모를 급등은 도를 넘어섰다. 지난달 10일부터 주식매매가 이뤄진 14거래일(2거래일은 매매정지) 중 13거래일이 상한가다. 지난달 9일 이 종목의 종가는 2100원에 불과했지만 한 달도 안돼 주가가 5배 이상 뛰었다. 상한가를 기록하지 못한 하루는 하한가를 기록해 작전세력 개입 의혹이 짙다.
뚜렷한 호재도 없다. 실적은 지난해 반기 영업이익 8억7000만
양지사 측은 주가 이상 급등 현상이 발생한 지난달 10일 이후 거래소로부터 2번의 조회공시를 요구받았으나 "특별한 사유가 없다”고 답변했다.
양지사는 수첩·다이어리 등을 전문생산하는 업계 1위 업체다.
[매경닷컴 이용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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