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습니다.
미국의 5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뉴욕증시가 오름세를 이어갔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코스피 지수가 소폭 상승하며 출발했습니다.
어제 지수 급등과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
후폭풍에 대한 우려가 부담으로 작용한 가운데 프로그램매도세가 2천억원 이상 출회됐지만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맞서며
지수는 장중내내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한 끝에 소폭 상승했고, 지수는 1770선을 돌파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3.08포인트 오른 1772.26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섬유의복,화학,철강금속,기계,유통업등이 상승했고, 의약
품,비금속광물,전기전자,의료정밀,운수장비,은행업이 하락했습니다.
삼성전자와 포스코,국민은행,한국전력,현대중공업,신한지주,우리금융등 프로그램매매 영향력이 큰 지수관련대형주가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LG필립스LCD와 하이닉스반도체가 하락했고, SK텔레콤이 2.4% 오른 가운데 LG데이콤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통신주가 모처럼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자본시장통합법이 국회 재경위 금융소위를 통과했다는 소식으로증권업종 지수가 2% 올라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고, 대동공업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가운데 두산인프라코어와 두산중공업이 1~4% 오르는 등 기계업도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두산이 지주회사 테마 등으로 9.8% 올라 사흘째 상승하는 등 음식료업종에도 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종목별로는 극동건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STX와 STX조선이 2~3% 올랐고, 케이아이씨가 저평가 분석으로 3.5% 올라 이틀째 상승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17.59포인트 오른 800.61포인트로 마감해 나흘째 상승했습니다.
개인이 매도우위를 나타냈지만 코스피 시장에 비해 프로그램매물에서 자유롭다는 점이 부각됐고,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난 2002년4월23일 종가 810.20p를 기록한 이후 5년2개월여만에 800선을 돌파했습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방송서비스,인터넷,디지털컨텐츠,소프트웨어업등이 상승했고, 소프트웨어,음식료담배,일반전기전자업이 하락했습니다.
최근 상승장에서 소외됐던 통신주에 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LG텔레콤이 외국계 매수에 힘입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태
웅은 풍력발전과 조선,산업플랜트 등 전방 산업의 호조에 힘어 12.7% 올라 연일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NHN과 하나로텔레콤,메가스터디,키움증권,하나투어,다음,동서등 여타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도 상승했습니다.
반면 아시아나항공과 서울반도체,CJ홈쇼핑
종목별로는 성호전자가 실적 개선 가능성과 저평가 매력으로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고, 휴대폰 부품 및 LED제조업체인 알
티전자가 7.3% 올라 8일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미디어플렉스와 올리브나인,에이치비엔터등 엔터테인먼트 관련주들도 모처럼 동반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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