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패션업체들의 중국 시장으로의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 위해시는 한국 의류 상품 전문 판매센터를 건립하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강영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중국과의 교역에서 중저가 상품은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이 주를 이뤘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우리 중소기업들도 14억 소비시장 중국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최대 패션 섬유 몰인 우시 신세계국제쇼핑몰(ITFM)에 여러 한국 기업들이 입점한 것에 이어서 이번에는 위해시에 중국에서는 처음으로 한국 상품 전용 무역센터가 들어서기 때문입니다.
대규모로 건립되는 한중상품무역센터는 패션 제품을 중심으로 한 한국 중소기업과
한국 음식점, 숙박·오락 시설 등이 함께 들어설 예정입니다.
인터뷰 : 왕배정 / 중국 위해시장
- "위해시는 항선이 가장 많이 밀집된 지역이기 때문에 교통이 편리한 장점을 살려 위해시를 한국 상품 집산지로 조성하려고 한다."
입주하는 한국 업체에게는 세관 절차를 간소화시켜 주고 임대료와 관리비 등을 일정 기간 면제해 주는 등 혜택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 이화영 / 국회의원
- "그동안 수출에 어려움 겪었던 중소기업의 질 좋은 상품들이 중국이라는 광대한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좋은 계
한중상품무역센터는 오는 9월 27일에 개관하며, 1400여개 한국 업체가 입주할 예정입니다.
강영희 / 기자
- "이번 한중상품무역센터 건립이 우리 중소기업의 본격적인 중국 진출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 뉴스 강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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