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D&D가 올해 첫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주권예비심사신청서를 13일 제출했다.
이로써 SK D&D는 상장 예심을 신청한 올해 첫 기업이 됐으며, 지난달 23일 상장심사제도가 전면 개선된 이후 개정된 기준을 최초로 적용받는다.
2004년 설립된 SK D&D는 상업시설·오피스·지식산업센터·비즈니스호텔 등 부동산 개발사업과 신재생 에너지 개발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SK D&D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경우 국내 증권시장에 최초로 상장되는 부동산 디벨로퍼가 된다. 부동산 디벨로퍼란 토지 매입부터 기획·설계·마케팅·사후 관리까지 모든 관련사업을 자신의 책임으로 진행하는 사업체를 뜻한다.
SK D&D는 상장 후
지난해 매출액은 1748억원, 당기순이익은 191억원을 기록했다.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와 대신증권이 공동으로 맡았다. 오는 6월 안에 공모와 상장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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