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상습범...검찰고발 검토"

한나라당은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중앙선관위의 선거법 위반 결정에 대해 상습범은 가중처벌을 받는다며 검찰고발을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중락 기자
예. 국회입니다.

질문1) 11일만에 선관위의 선거법 위반 결정이 났는데 한나라당은 미흡하다는 입장이라구요 ?

네, 한나라당은 사전선거운동 판단을 유보한 선관위의 결정이 여전히 미진하다는 입장입니다.

선거법 위반이 두번 연속으로 이뤄졌다며 축구에서도 옐로카드가 두번이면 레드카드로 퇴장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나경원 대변인은 노 대통령의 계속되는 사전선거운동에 대해 검찰고발을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과거 임금이 법과 여론을 따르지 않으면 파멸로 간다고 비난했고, 열린우리당도 노 대통령의 발언을 자제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질문2) 검찰이 이명박 전 시장 캠프의 산악회에 대해 압수수색을 했는데 캠프 반응은 어떻습니까 ?

이 전 시장 캠프는 한마디로 이명박 죽이기 정치공작의 일환으로 규정했습니다.

캠프측 진수희 대변인은 청와대와 이명박의 대결구도를 만들기 위해서 국가권력기관인 검찰과 선관위가 나선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박 전 대표측에 대한 의혹의 눈길과 함께 비난의 화살을 돌렸는데요.

마침 오늘 단오이면서 박근혜 캠프 측에서는 단오에 근혜를 띄운다는 말이 나오자 진 대변인은 근혜가 줄푸세로 즉 그네의 줄이 풀어져 떨어질 것이라고 비꼬기도 했습니다.

나경원 대변인도 검찰 수사에 의혹의 눈길을 보내며 검찰은 야당 대선주자 압박에만 열을 올리지 말고, 여권의 공작정치에 대한 대응방안을 내놔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질문 3) 이해찬 전 총리는 오늘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죠 ?

네, 열린우리당 이해찬 전 총리가 한명숙, 김두관 의원에 이어 친노진영에서 세번째로 대선행보를 시작했습니다.

이 전 총리는 선언문에서 참여정부의 공과를 계승하고 범여권 대통합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천명했습니다.

또한, '검증된 지도자론' '위대한 대한민국 건설 적임자론'을 역설하며,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성숙한 민주주의 달성, 국가경쟁력 강화, 사회 대통합의 4대 주요 정책을 내세웠습니다.

질문4) 탈당을 선언한 김근태 정동영 문희상 전 직의장들이 만나 성명을 발표했다구요 ?

네, 오늘 아침 문희상, 김근태, 정동영,
이른바 문근영으로 불리는 전직 의장들이 회동을 갖고 대통합 실현을 위한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완전국민 경선을 통해 국민에게 감동을 줄 때 제3기 민주개혁 정권의 창출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대통합 실현을 위해 제정파와 제세력이 대통합 대열에 즉각적으로 합류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 뉴스 최중락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