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전국에 본격적인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오전부터 제주와 남부지방에 비가 내리고, 중부지방도 또다른 비구름대가 다가오면서 비를 뿌리겠습니다.
박진성 기자의 보돕니다.
내일은 장맛비가 시작되면서 때이른 불볕 더위로 뜨거워진 산과 들을 식혀주겠습니다.
기상청은 제주도 남쪽에 머물던 장마전선이 내일은 제주도 부근 해상까지 올라오면서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비가 오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또다른 저기압이 서쪽에서 다가오면서 중서부 지방에도 비가 내리겠습니다.
인터뷰 : 김태수/ 기상청 예보관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내일 아침과 오전사이에 서쪽지방부터 비가 시작돼 내일밤과 모래까지 지역에 따라 많은 비가 내리겠다."
특히, 남부 일부 지역에는 천둥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충청과 호남, 제주도에 최고 70mm의 비가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을 포함한 그 밖의 지방에는 5-40 mm의 비가 오겠습니다.
이번 비는 금요일인 오후부터 개겠지만 토요일 오후에 다시 장마전선이
장맛비가 시작되면서 기온도 크게 떨어져 내일 서울의 낮기온은 23도까지 내려가겠습니다.
하지만 다음주 초반에는 장마전선이 남해상으로 잠시 물러나면서 다시 무더운 날씨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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