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3월 20일(14:14)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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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B인베스트먼트가 투자한 중국 기업인 식스룸즈(6Rooms)가 현지에서 인수·합병(M&A)에 성공하며 4배의 투자 수익을 거뒀다.
20일 LB인베스트먼트에 따르면 중국의 나스닥 격인 차이넥스트 상장사 송성연예가 식스룸즈의 지분 100%를 인수해 엑시트(투자금 회수)에 성공했다. 식스룸즈의 기업가치는 26억위안(약 4706억원)으로 평가됐다.
2012년 식스룸즈에 57억원을 투자한 LB인베스트먼트는 이번 M&A로 투자 3년 만에 약 4배의 투자 수익을 실현했다.
2013년 인터넷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인 피피스트림과 모바일 소프트웨어 업체인 유유춘을 바이두에 매각하며 엑시트에 성공한 데 이어 중국에서 M&A에 성공한 세번째 사례다.
식스룸즈는 중국 최대 동영상 공유 사이트이자 실시간 인터넷 방송국으로 5만명 이상의 개인 방송 인원을 보유하고 있다. 하루 평균 2만여개의 개인 방송 채널이 가동되고 있다.
LB인베스트먼트는 2007년 중국사무소를 설립한 이후 현지 심사역 6명이 2개 펀드를 운영 중이다.
[강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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