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상승한 건설주들은 대부분 국내 주택시장 공급물량이 많은 기업들이다. 최근 아파트 분양이 활기를 띠자 시중에 풀린 자금이 주택사업 비중이 높은 건설주로 몰린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플랜트 등 해외 매출 비중이 높은 대림산업(-2.6%), 삼성엔지니어링(-1.85%), 현대건설(-1.35%) 등은 하락마감했다.
아울러 리모델링 수요가 증가하면서 건설자재업체인 이건산업(
원종준 라임투자자문 대표는 "국내 분양시장이 꿈틀거리자 주택비중이 높은 건설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시중에 유동성이 풍부하다보니 실적 개선 여지가 있는 업종으로 자금이 쏠리는 경향이 뚜렷하다"고 설명했다.
[오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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