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26일 영화 ‘스물‘의 흥행 여부에 따라 투자배급사인 NEW의 상반기 실적이 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회사의 1분기 누적 동원관객은 200만명으로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면서도 “스물의 흥행 가능성이 높아 2분기엔 반등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스물은 30억원의 중소 규모 영화지만 상영 첫주 극장 900여개관을 확보, 개봉 1일 누적 동원관객 17만명을 기록하는 등 순항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스물을 시작으로 올해 투자한 한국영화 8~10편이 개봉할 것”이라며 “500~800만명의 관객을 유치하는 중박급 영화들에 주력할 전망”이라
김 연구원은 또한 중국 진출과 핵심자회사의 역량에도 주목해야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2분기 조인트 벤처 형태로 중국법인을 설립할 것”이라며 “회사는 사업구조와 시장파악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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