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주말 영화 소식입니다.
황정민 주연의 스릴러 공포물 '검은 집'과 하정우와 베라 파미가의 만남 '두번째 사랑'을 소개합니다.
강나연 기자입니다.
보험회사 직원 전준오는 보험 사정을 부탁하는 고객의 집에 들렀다가 7살 남자아이의 자살 현장을 목격합니다.
아이의 죽음이 자살이 아닌 타살이며 범인은 아이의 생명보험금을 노린 그의 아버지라고 굳게 믿게 된 전준오.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가는 과정에서 새로운 살인 사건들이 일어나고 전준오도 신변을 위협받게 됩니다.
인터뷰 : 황정민 / 배우
-"(연기)할 때 늘 옆자리를 비워 놨었다. 그 자리에 어느 관객분이 타든 저랑 같이 롤러코스터 타는 느낌이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감정이 없는 성격 이상질환 '싸이코패스'를 내세워 심리적 공포를 자극하는 영화로 배우 황정민의 열연이 돋보입니다.
하지만 터미네이터처럼 죽지 않는 싸이코패스는 일반 호러물의 살인마와 다를 바가 없고, 어설픈 반전은 아쉬움을 남깁니다.
남편을 위해 임신을 원하는 여자와 연인을 위해 돈이 필요한 남자, 이들은 각자의 사랑을 위해 은밀한 돈거래를 시작합니다.
여자가 임신에 성공하며 이들의 계약적 관계는 끝나지만 서로에게 끌리는 마음은 숨길 수가 없습니다.
드라마 '히트'의 히어로 하정우와 영화 '디파티드'의 히로인 베라 파미가가 만났습니다.
인터뷰 : 베라 파미가 / 영화배우
-"정우씨는 아주 작은 행동들
절제된 영상과 배우들의 열연은 돋보입니다. 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전개가 매끄럽지 못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나연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