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운하 보고서 작성 경위와 관련해 경찰이 세종대 연구실과 서울경제연구원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경찰은 압수물을 분석한 뒤 다음주부터 대운하 연구 관련자들을 소환 조사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성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선거법 위반 의혹을 수사중인 경찰이 서울시정개발연구원에 이어 세종대 연구실과 서울경제연구원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서울경찰청 수사과는 오늘 오전 세종대 이모 교수 등 이 학교 경제통상학과 교수 3명의 연구실과 서울경제연구원을 압수수색해 사과 상자 하나 분량의 서류와 CD 등을 확보했습니다.
이들은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임기말인 2006년 6월 서울시정개발연구원으로부터 대선공약인 대운하 건설 연구를 의뢰받아 보고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서울시의 감독을 받는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이 상부 지시
경찰은 주말동안 압수한 서류와 컴퓨터에 대한 분석작업을 마친 뒤 서울시정개발연구원 관계자들을 차례로 소환 조사한다는 방침입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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