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SK케미칼에 대해 “이 회사가 SK케미칼그룹의 실질적 사업 지주회사”라며 사업 성장성과 지배구조 관련 수혜가 예상된다고 31일 밝혔다.
하이투자증권은 이에 따라 SK케미칼의 목표주가 8만5000원으로,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SK케미칼은 SK가스 45.5%, SK건설 28.3%, SK신텍 100.0%, 유비케어 44.0% 등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며 “지분면에서도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 13.2%, 자사주 15.5%, 국민연금 10.8% 등으로 견고한 지배 기반도 갖췄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향후 계열 분리를 염두에 두고 최 부회장은 SK케미칼에 대한 지배력 강화와 계열사 간 지배구조 단순화, 신사업 육성과 공격적인 인수·합병(M&A) 등 전방위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SK케미
그는 이어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서 SK건설 등의 매각으로 현금 확보가 가능할 뿐 아니라 성장성도 두드러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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