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6일 내츄럴엔도텍에 대해 사업구조 고도화에 따른 실적 상향 조정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6000원에서 9만900원으로 올려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유통 채널이 다각화되고 지난 3월 캐나다 다국적제약사와 제휴를 맺는 등 글로벌 사업자 간 거래(B2B)가 확대되면서 실적 전망이 상향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에 따라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을 40배에서 60배로 올리면서 목표가 역시 상향 조정됐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또 “국내 유통채널은 올해부터 홈쇼핑 위주에서 탈피해 면세점과 대형마트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에 따른 외형 성장과 수익구조 개선도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형마트나 면세점의 매출액영업이익률이 홈쇼핑 대비 높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그는 이어 “해외 헬스케어 유통업체에서 제조업체까지 백수오의 소재 공급이 활발해지면서 관련 글로벌 매출도 올해 이후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면서 “현재 추진 중인 다국적헬스케어업체와의 제휴가 성사될 경우 글로벌 시장지배력도 급속도로 강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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