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이 다음카카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Buy)에서 보유(Hold)로 하향 조정했다. 단기적으로 부진한 흐름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 때문이다.
이민아 연구원은 6일 “1분기 검색·디스플레이 광고 부문이 비수기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보이는데다 카카오페이, 카카오택시 등 최근 신규 서비스들에 대한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광고선전비가 늘어나 이익 추청치가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다음카카오는 올해 1분기에 카카오페이, 뱅크월렛카카오 등 신규 서비스 가입자 유치를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진행했으며 1분기 광고선전비는 전분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223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를 반영한 1분기 영업이익은 500억원으로 이는 시장 컨센서
이어 그는 “지난 1일 런칭한 ‘카카오 게임샵’도 수수료 발생 규모가 크지 않을 것”이라며 “카카오게임샵은 향후 유저 트래픽 확보 방안을 고민해야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곧 마케팅비 증가로 이어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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