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팩 제조업체 산성앨엔에스 주가의 꼭짓점은 어디일까. 과열 염려 속에서도 1년 새 주가가 20배 가까이 급등하며 지칠 줄 모르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6일 코스닥시장에서 산성앨엔에스 주가는 전날보다 14.06% 급등한 7만8700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월 7일 종가 4300원과 비교해보면 1년간 1730.2%라는 폭발적인 수익률을 기록한 것이다. 이날 장중에는 7만90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또 한 번 새로 쓰기도 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향후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중국에서 주력 상품인 '리더스 마스크팩'이 돌풍을 일으키면서 올해 1분기 산성앨엔에스가 '어닝 서프라이즈'를 낼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확산되자 주가가 어떤 악재에도 흔들리지 않는 모습이다. 고평가 논란에 코리아나 한국화장품 등 화장품주 주가가 일제히 빠지는 가운데서도 이틀 연속 급등세다.
실제로 이 회사는 두 차례나 소송당한 사실을 지난달 뒤늦게 공시하
[김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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