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강재섭 대표가 당내 검증공방이 도를 넘고 있다며 한계에 도달하면 레드카드를 꺼내겠다고 경고했습니다.
하지만, 양캠프의 공방은 오늘도 계속됐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강재섭 대표가 더 이상 참지 않겠다며 이명박 박근혜 캠프에게 경고했습니다.
인터뷰 : 나경원 / 한나라당 대변인
-"한계에 도달하면 준엄한 결정을 내리겠다. 그동안 정치는 정치로 풀려고 가급적 옐로카드나 레드카드를 덜 꺼내려 했다" -
문제가 있을 경우 해당자를 출당조치 시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강 대표는 뉴타운 특혜 의혹에 대해 "일요신문에 났다고 기자회견을 하며 부추기는 것은 지나치다"며 박 전 대표측을 비판했습니다.
하지만, 박 전 대표측은 검증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연일 공격을 이어갔습니다.
이혜훈 캠프 대변인은 "매입 부동산이 뉴타운 지역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것은 눈가리고 아웅하는 것이라며 오히려 그 옆의 토지가 알짜"라고 몰아부쳤습니다.
이 전 시장측은 계속되는 다스관련 부동산 의혹제기에 대해 "허위폭로를 그만하고화합을 위해 원칙으로 돌아가자" 며 맞대응을 삼가했습니다.
이런가운데 홍준표 당내 경선 후보는 이 전 시장이 대통령 후보가 되면 검증문제가 계속 갈 것이고 박 전 대표가 되면 '민주 대
최중락 기자
-"한나라당은 7월부터는 전국순회 유세와 TV 토론회를 개최합니다. 이로인해 강재섭 대표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양측의 물러설수 없는 싸움 열기는 더욱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mbn 뉴스 최중락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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