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Line] “LG생활건강, 화장품 부문 성장…목표가 ↑”

동부증권는 LG생활과학이 화장품 부문을 중심으로 실적을 개선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100만원으로 올려잡고 투자의견도 ‘매수‘로 상향했다고 14일 밝혔다.
박현진 동부증권 연구원은 “LG생활과학의 올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8% 증가한 1조3066억원, 영업이익은 30.6% 늘어난 167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화장품 부문의 매출액이 같은 기간 33%, 영업이익은 65%가 늘어 실적을 견인할 것이란 분석이다. 특히 면세점 채널에서 1인당 구매액과 고객 수가 동시에 증가하면서 지난해 하반기와 유사한 수준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박 연구원은 올해 전체 실적에 대해선 “지난해 3분기를 기점으로 영업이익을 회복하고 있다”며 “해외사업을 확장하면서 두자릿수의 성장률을 이어나갈 것”고 말했다. 이어 “더페이스샵에 이어 후, 오휘, 숨 등의 각 브랜드의 해외 사업 비중을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