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3년8개월여만에 2100선을 돌파했다. 코스닥도 690선을 넘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82포인트(0.13%) 오른 2101.74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가 장중 2100선을 돌파한 것은 지난 2011년 8월2일 2155.44 이후 3년8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외국인이 335억원 순매수하며 수급을 이끌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03억원과 119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 아모레퍼시픽, SK텔레콤, 삼성생명이 하락하고 있지만 현대차,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POSCO, 삼성에스디에스, 신한지주, 제일모직, 기아차가 강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0.80포인트(0.12%) 상승한 690.19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은 지난 6일 660선을 뚫은 이후 9일 670선, 10일 680선까지 단숨에 회복하며 7년3개월 만에 최고치를 차례로 경신하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만 112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은 86억원, 기관은 11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셀트리온, 동서, 내츄럴엔도텍, GS홈쇼핑이 약세이나 다음카카오, CJ E&M, 파라다이스, 메디톡스, 컴투스, 산성앨엔에스, 웹젠, 서울반도체는 강세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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