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서울 버스정류소 금연"

올 9월부터 서울시내 모든 버스정류소에서 담배를 피우는 것이 금지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강호형 기자

네 서울시에 나와있습니다.

앵커]
서울시가 그동안 금연 정류소를 시범 운영해 왔는데요. 서울 전역으로 확대된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5월30일부터 종로 2가 중앙차로 정류소 등 시내 버스정류소 6곳에서 운영하던 금연정류소를 9월부터는 시내 전역으로 확대 합니다.

모두 5천374개의 시내버스 정류소에서 9월부터는 금연을 해야합니다.

이에따라 비 흡연자들의 피해나 불만이 줄어들것으로 보이는데요 흡연자들의 설곳이 갈 수록 좁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금연구역에서 흡연을 할 경우 경범죄로 처리돼 2~3만원의 범칙금을 물게 돼있는데요 버스정류소는 강제규정이 아니어서 범칙금은 부과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시 관계자는 "최근 금연 시범정류소 이용시민을 대상으로 금연정류소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77.1％가 만족했고 전체 버스정류소로 확대하는 방안도 90.8％가 찬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시는 또 이달부터 서울대공원, 어린이 대공원 등을 금연공원으로 지정해 시민들이 금연하도록 행정 지도합니다.

9월부터는 월드컵공원, 서울숲 등 8개 공원이 금연공원으로 추가 지정되며, 내년부터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전체 공원이 금연공원으로 지정·운영됩니다.

시는 아울러 다음 달 말까지 금연아파트에 참가하기를 희망하는 아파트단지를 모집해 9월에 금연아파트로 지정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시에서 mbn뉴스 강호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