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동계 올림픽 개최지 선정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과테말라에 평창과 소치, 잘츠브르크 유치 지원단에 이어 3개국 정상들이 속속 도착하면서 유치전 열기가 최고조에 달하고 있습니다.
과테말라에서 임동수 기자가 현지 분위기를 전해드리겠습니다.
현재 판세는 막판으로 갈수록 혼전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당초 평창이 앞섰으나 러시아측이 막바지 물량 공세에 나서면서 박빙으로 바뀐 분위기입니다.
여전히 평창이 우세하지만 1차 투표에서 승부가 갈리기는 힘든 상황.
푸틴 대통령보다 하루 앞서 과테말라에 도착한 노무현 대통령은 AP 등 외신기자들과 인터뷰를 시작으로 유치전에 뛰어 들었습니다.
또 노 대통령은 한승수 유치위원장 등 유치위 관계자들과 만찬을 갖고 격려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노 대통령은 유치 지원단의 막판 전략을 점검하면서 각오를 다졌습니다.
노 대통령은 또 IOC 위원들을 상대로 평창 지지를 호소하고 총회날 평창 프리젠테이션 시간에 직접 지원 연설에 나설 예정입니다.
이건희·박용성 위원도 현지에 도착해 유치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투표가 공정하게 이뤄진다면 소치가 유치하게 될 것" 이
인터뷰 : 임동수 기자
-"때문에 평창유치위원회는 두번 실패하지 않는다는 각오로 막판 표심 잡기에 들어갔습니다. 노 대통령과 유치단은 개최권을 갖고 돌아간다는 한마음으로 5일 결전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과테말라시티에서 mbn뉴스 임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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