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보복 폭행 사건에 대한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 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수사 무마 과정에 주도적으로 개입하고 캐나다로 도피한 맘보파 두목 오모씨의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범죄인 인도청구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오씨는 한화리조트 김모 감사로부터 사건 직후 3-4차례에 걸쳐 수사 무마와 피해자 관리 명목으로 5억 8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가운데 2억8천만원은 경찰수사 청탁 명목으로, 나머지 3억원은 화해 알선 명목으로 받은 것으로 보고 오씨의 신병이 인도
오씨는 또한 3월8일 김 회장의 보복폭행 현장에 김 감사의 연락을 받고 나타나 김회장 아들을 때린 단란주점 종업원들을 불러 모으고 서천 중앙파 행동대장 출신 3명을 폭행 현장에 동원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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