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장이 본격적인 조정에 들어서며 코스피로 관심을 옮겨가야 한다는 의견에 힘이 실리고 있다. 금일 코스피도 약세로 전환한 모습이나 외국인이 지속적인 순매수를 이어가며 지수 추가 하락을 방어하고 있는 모습이다.
기관의 펀드 환매 물량도 거의 소진되었다는 분석이 나오며 코스피가 상승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에는 변함이 없다. 단기 조정에 들어갈 수는 있으나 외국인이 대규모 유동성을 바탕으로 국내 증시를 든든하게 받치고 있는 만큼 코스피의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는 평가다. 여기에 속속 발표되는 기업실적도 예상수준을 뛰어넘는 경우가 많아 우호적인 시장 에너지가 비축되고 있다.
조정에 들어간 코스닥은 당분간 주의 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 상승 추세 자체가 훼손되었다고 보기에는 이르지만 조정장에서 코스닥 종목에 투자하려면 실적과 모멘텀을 겸비한 종목 위주로 압축해서 매매전략을 짜는 것이 안전하다.
한편, 시장 조정 이후 전망을 낙관하는 투자자들의 매기가 활발한 가운데 스탁론 활용에도 더 적극적이다. 이들이 스탁론을 이용하려는 목적은 스탁론으로 주식을 추가 매수하거나 증권사에서 이미 쓰고 있는 미수 신용을 상환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증권사 미수 신용 이용자들이 스탁론으로 바꿔 타는 게 가능한 이유는 스탁론에서 요구하는 담보비율이 증권사보다 낮기 때문이다. 따라서 증권사 미수나 신용을 쓰고 있더라도 추가로 담보를 제공하거나 주식을 매도할 필요가 전혀 없다는 설명이다. 미수나 신용을 이용했다가 뜻하지 않게 반대매매 위험에 처하더라도 언제든 안심하고 스탁론으로 갈아탄 뒤, 주식을 좀 더 오래 보유하면서 반등 기회를 기다리거나 추가로 매입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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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탁론은 본인 증권 계좌의 주식 및 예수금을 담보로 주식을 추가 매수할 수 있는 서비스다. 증권사 미수 신용을 대신 상환할 수도 있다. 본인자금의 최대 4배까지 주식투자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는데, 이용금리는 연 3.1% 수준에 불과하다.
필요할 경우 마이너스통장식으로도 사용할 수 있어 합리적이라는 평가다. 수익이 나면 스탁론을 상환하지 않고도 현금을 인출할 수 있다는 점이 또 다른 매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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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M 스탁론〉을 이용하고 있는 투자자들 사이에 관심이 높은 종목은 코오롱생명과학, 이큐스앤자루, 새로닉스, 코웰패션, 삼성화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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