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 대안으로 중국 등 한국보다 금리가 높은 아시아 채권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고 있다. 연 8% 금리인 인도 채권에 투자하는 펀드도 첫선을 보였다. 중국 인도 등 아시아 주요국의 완화정책으로 펀드 수익률도 갈수록 좋아질 전망이다.
28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인도 채권에 투자하는 '미래에셋인도채권펀드'를 내놓는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인도 공기업 등 우량 회사채에 투자해 신용위험을 줄이면서 높은 금리로 안정적 수익을 추구한다. 인도 공공기관 채권 수익률은 연 8%대에 이른다. 인도 정부의 지속적인 금리 인하와 무디스 신용등급 상향 조정 등으로 인도 채권시장은 올해에만 60억달러가 유입되는 등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줄지어 출시된 중국 채권펀드에도 자금이 몰리고 있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이후 설정된 6개 중국 채권펀드에는 총 1069억원이 들어왔다. 대부분 소매채널을 통해 팔린 것으로 저금리 코너
[석민수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