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한나라당 대선후보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사장으로 있을 당시 서울 도곡동 땅을 집중 매입한 뒤 그중 일부를 이 전 시장 처남 김재정 씨에게 판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씨는 현대건설로부터 땅을 매입한 날 이 전 시장 큰 형 상은씨와 공동명의로 서울 도곡동 땅 2필지도 함께 매입했으며 10년뒤에 이들 필지를 포스코건설에 일괄 매매했습니다.
김씨의 땅 매입 시기는 지하철 3호선 양재역 개통 직전이었으며, 이 땅을 포스코 건
이 전 시장 캠프 측은 도곡동 땅은 이명박 후보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땅일 뿐만 아니라 이 후보는 당시 해당 토지의 매각에도 관여한 바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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