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매매시장이 장마철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 간간히 거래가 이뤄질 뿐 대체로 거래량이 적고 가격도 보합세 수준에 그쳤습니다.
구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 부동산정보업체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 아파트값은 서울과 경기권이 각각 0.02% 오른 가운데, 신도시는 변동이 없었습니다.
서울에서 한 주 동안 아파트 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구로구로 평균 상승률은 0.11%, 이어 용산과 노원구 0.08%, 강동구 0.07% 등의 순입니다.
이들 지역의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은 신혼부부 등 실수요가 소형 아파트를 꾸준히 찾았기 때문입니다.
'버블세븐'에 속한 서초·송파구가 0.02∼0.03% 내린 가운데, 강남·양천구는 0.03∼0.04% 올라 대조를 보였습니다.
수도권 5곳 신도시 중에서는 일산과 중동이 각각 0.01% 오른 가운데, 분당만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경기권에서는 개발 기대감이 높은 시흥이 가장 높은 0.28%의
이와는 달리 과천은 비교적 큰 폭인 0.30%나 빠졌고, 구리와 수원, 안양의 집값도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전세시장은 서울과 신도시가 0.01% 오른 가운데, 수도권은 0.01% 내려 안정세를 보였습니다.
mbn뉴스 구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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